"허기를 달래기엔 편의점이 좋다. 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을 알기엔 쉬는 날이 좋다. 몰래, 사람들 사는 향내를 맡고 싶으면 시장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의 옆모습을 보기엔 극장이 좋다.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기에...
woobi | | 180 | 0"당신이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그 사람 안에 있는 당신의 한 부분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자신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결코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고.-<봉순이 언니>"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
woobi | | 176 | 0"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는 위안이 되고, 좌절한 사람에게는 현재의 곤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절망한 사람에게는 꿈을, 심심한 사람에게는 남을 어떻게 사나 엿보는 재미도 주었으면 하는 게 작가의 바람...
woobi | | 172 | 0"가진 게 없다고, 할 수 있는 것까지 없는 건 아니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中-하야 마 아마리-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이다. 이 책은 삶을 살아가...
woobi | | 171 | 0"수많은 작심삼일이 존재하는 진짜 이유는 그 결의가 실은 오늘의 나태를 합리화하는 방편이기 때문이다. 연습은 많은 '오늘'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내일은 없다. 그러므로 내일부터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한 번 해...
woobi | | 17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