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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예쁜 것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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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3 - 13:5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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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사람에게는 위안이 되고, 좌절한 사람에게는 현재의 곤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절망한 사람에게는 꿈을, 심심한 사람에게는 남을 어떻게 사나 엿보는 재미도 주었으면 하는 게 작가의 바람이지만,

그런 도움은 독자가 구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작가가 억지로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에 예쁜 것 中 -박완서- (P.69)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완서 작가님. 그분의 책이 한 달 전 신간도서에 올라왔다.

"세상에 예쁜 것" 지어서 쓰신 글이 아닌, 본인의 살아생전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시절 성장 배경과, 작가가 될 수 있었던 환경적 요인, 그리고 작가님의 생각들로.

 

"이게 현실이 아니라 환상이지 싶을 때가 내가 가장 현실감이 들 때라는

이 기막힌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세상에 예쁜 것 中 -박완서- (P.105)


그동안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세상에 예쁜 것"은 좋아하던 작가의 살아생전 좋아했던 것과 그리움,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많이 그리워하시는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을 더 이상 접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그때는 보이는 모든 것이 왜 그리도 아픔다웠던지. 젊은 내 새끼들의 옷깃과 검은 머리칼을 나부끼게 하는

바람조차도 어디 멀고 신비한 곳으로부터 그 애들이 특별히 아름답게 보이라고 불어온 특별한 바람처럼 느꼈으니까."

 

-세상에 예쁜 것 中 -박완서-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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