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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를 달래기엔 편의점이 좋다. 

 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을 알기엔 쉬는 날이 좋다.

 몰래, 사람들 사는 향내를 맡고 싶으면 시장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의 옆모습을 보기엔 극장이 좋다.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기에는 파도가 좋다.

                             .

                             .

                          중 략

                             .

 사랑하기에는 조금 가난한 것이 낫고

 사랑하기에는 오늘이 다 가기 전이 좋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中(10#) -이병률-

 

목차가 없는 책, 기승전결이 없는 책, 그렇다고 여행지를 설명하는 책도 아니다.

재미를 주는 책이 아닌 마음의 공감을 주는 책, 지금의 나의 행동에 변명을 담아 놓은 책.

책을 읽는 동안 가슴속 한구석에 숨어있던 설렘을 다시 느끼고 무작정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나도 이런 여행이 하고 싶다. 좋은 것을 보고, 맛난 것을 먹는 그런 여행이 아닌, 느끼고 생각하는 여행.
[출처]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작성자 wooBi


"사람이 사람에게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묻는 건 사랑이 어디론가 숨어버려서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걸 만지고 싶어서일 텐데.

그걸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 게 아니라, 그냥 만지고 싶은 걸 텐데. 갖자는 것도, 삼켜버리는 것도 아닌, 그냥 만지고 싶은 것"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中(5#) -이병률-

 

다음 주에는 1박2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늘 그렇듯 혼자서.

기차를 타고, 바람이 분다...를 손에 들고 이 책의 느낌으로 여행을 해야겠다.

책갈피 없이 마음 가는 페이지를 펴서 읽으며 그렇게 떠나야겠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보다

누구를 사랑해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이

낫지 않느냐고 묻고 싶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中(14#)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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